뜨거운 광주 북구, 동구 분양권 임장기(11.14)
방문했던 곳을 지도에 표시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중흥S클래스&두산위브
9월에 분양했던 곳으로 앞에 광주천이 흐르고 주변에 새 아파트들이 쭉 들어서는 곳으로 입지가 좋아보였다.
전매제한은 21년 4월에 풀린다.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분양가가 비쌌다.
하지만 84m2과 106m2의 경쟁률은 높았다.
광주 사람들의 수요가 느껴진다.
금남로대광로제비앙
호가
3.7억~4.8억
주상복합으로 다른 분양권들과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하였다.
소장님께서는 아무리 주상복합이어도 다른 분양권들 가격을 조금은 따라가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셨다.
미래가 궁금하다.
일단 입지는 좋았다.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여 일조권이 잘 보장되어있고, 조금 기다리면 들어오는 대단지 중흥s클래스&두산위브와 함께 신축의 위엄을 보여줄 것 같기 때문이다.
무등산자이앤어울림
33평 매물없음. p14000정도임.
매입가 6.2억
25평 4층 p 4000
초등학교와 거리가 먼 점이 아쉽지만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앞으로 이 일대 대장이 될 것이라는 소장님 말씀이 있었다.
뒤쪽으로 시장이 있는데 상권을 이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매도자들이 매물을 다 거둬들인 상태다.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매물없음.
초품아 아파트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북구청 주변 상권도 잘 발달되어있어 생활하기 편리해보였다.
계림아이파크SK뷰
다음은 계림아이파크SK뷰로 분양권 상태이다.
현재 33평 매물은 없고 나오면 p 2억은 줘야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매입가는 7억, 아직 무등산아이파크보다 저렴하다.
더블역세권인 무등산아이파크를 5년 더 새 아파트인 계림아이파크SK뷰가 이길 수 있을까?
소장님 말씀으로는 계림아이파크sk뷰가 이 일대에서 대장이 될거라고 하셨다. (8억 예상하신다고)
현재 추천해주신 매물은 29평 17층 p 1억이었다.
곧 금호타운아파트 밑으로 모아엘가아파트가 분양을 할건데 사실 입지는 모아엘가아파트가 가장 좋으나 브랜드가 아쉽다고 하셨다.
그래서 모아엘가아파트 45평 입주권을 사서 분양 후 팔고 32평으로 들어가라는 팁도 주셨다.
직접 가보니 초등학교까지 거리도 멀지 않고 그 일대가 모두 신축으로 변한다니 더욱 살기 좋아질 것 같은 곳이었다.
계림3차두산위브
계림3차두산위브도 분양권 상태이다.
호가
5.9~6.3억
계림아이파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가보니 주변 계림두산위브, 푸른길두산위브(2차), 그린빌로제비앙 중 가장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였다.
전화임장 시 두산위브 3차의 경우는 요 근래 들어서 인기가 있었지 그 전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두산위브2차 & 그린빌로제비앙
바로 옆에 위치한 두산위브2차와 그린빌로제비앙의 매물을 알아보았다.
둘 중 실거주 사람들이 살기 편하다고 하는 곳은 로제비앙. 동간 거리가 넓고 구조가 좋다고 하셨다.
두산위브2차 호가
매매 4.7억 매물 1개
전세 없음.
그린빌로제비앙 호가
매매 4.8~5.9억
전세 3.5~3.8억
무등산아이파크
더블역세권이 되는 남광주역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아파트이다.
초역세권으로 광주천이 보이는 단지도 있고 대학병원도 가까이에 있어 살기 좋아보였다.
호가
매매 7.4~7.6억
전세 4.4~5.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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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휴먼시아
넘사벽인 무등산아이파크는 뒤로하고 그 옆에 있는 방림휴먼시아에 가보았다.
부동산 소장님께서는 단단히 화가나 계셨다.
투자자들이 몰려와서 집값 올려놨다고.. 그래서 매도자들이 말도 안되는 호가를 부른다며...
투자 할 가치가 없다며 매물 소개 안해주셨다 ㅋㅋㅋㅋㅋ
호가
33평
매매 3.7~4억
전세 매물 없음.
25평
매매 2.25~3.3억
전세 2억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일단 투자금은 제외하고 입지와 매입가만 따져보기 위함이다.)
여러분은 어떤 곳이 가장 눈에 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북구, 동구 일대 분양권이 신축이 되면서 가격은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등산아이파크 가격인 7억 중반대까지는 무난히 갈 것 같습니다.
지도로 보면 좀 넓어보이는데 직접 차를 타고 다니면 10분 이내로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이번 광주 북구, 동구 임장을 다녀오면서 "구도심 재개발이 미래다"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같은날 수완지구, 첨단지구 등 택지지구도 갔었는데 저는 사실 북구, 동구 일대 신축이 될 곳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분양권을 잡지 못했다면 그 옆에 있는 준신축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이 새 아파트가 되면서 함께 입지가 좋아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전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매전차액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신혼부부 코스프레를 하면서 다니다보니 정말 암울했습니다.
입주 가능한 물건은 너무 비싸고, 분양권은 구입할 수 있는게 없고, 전세는 더 없고.....
정말 집을 구하는 입장이라면 참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아직 입주 물량이 많이 남아있는 광주
하지만 전세값 상승이 가파르고, 다른 광역시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투자자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 상승은 언제까지 갈까요?
지금이 시작이니 이제라도 들어가는게 맞는걸까요?
지방도 똘똘한 한채라는데, 갭이 작은 준신축 혹은 구축을 투자해도 되는걸까요?
아직 아무런 확신이 없네요.
시장을 계속 지켜보면서 부동산을 보는 눈을 길러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