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내내 뜨거운 감자였죠 GTX-D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 어디에 정차할 것인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 시행 계획을 수립하는데, 이 계획 안에 GTX-D 노선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토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16일에 발표했습니다.
GTX-D는 수도권 서부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GTX는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아직 정차역에 확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서 GTX-D 노선을 유치하고자 힘을 쓰고 있는데요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서로 기점을 어디로 할 것인가
김포공항과 부천종합운동장 중 어디를 지나갈 것인가
하남이 종점이 될 것인가 광주까지 이어질 것인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국민청원에도 GTX-D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오고 청원 동의도 많이 얻고 있는데요
그럼 GTX-D 노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작년 9월 경기도는 부천, 김포, 하남 3개 시와 함께 GTX-D 노선을 건의하였습니다.
김포-검단-계양-부천-서울남부-강동-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요
사업비 약 5조9천억원, 경제성 분석 1.02로 나왔습니다.
그림은 경기도 추진안과 완벽히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한 것을 찾아왔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부터 하남교산신도시까지 이어진 노선입니다.

작년 10월 인천도 GTX-D 노선 추진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김포에서 출발하여 부천에서 합류해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노선 형태로
사업비 약 10조800억원입니다.
인천 추진안에서는 통진이 추가되었고 하남교산 대신 하남시청이 들어가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행, 검단김포행,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 3가지 중 동시에 시행하는 것의 사업타당성이 1.03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그 외에도 얼마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시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야기도 하였고 남양주, 강서구, 강동구 등 GTX-D 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노선을 보면 김포공항과 여의도가 추가된 것도 보이구요

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 기사도 마찬가지로 김포공항, 여의도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GTX-D는 과연 어디로 결정될까요?
먼저 GTX-A,B,C의 위치와 신도시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기 신도시는 모두 지하철이 잘 연결되어있습니다.
일산은 서울 접근성이 좋지 못한 편이었는데 GTX-A에 포함되었습니다.
2기 신도시 중 판교와 광교는 신분당선으로 교통이 좋았고
양주 옥정,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모두 GTX에 포함되었습니다.
3기 신도시는 대부분 교통이 발달되지 못한 곳인데 얼마 전 고양 창릉신도시에 GTX-A를 신설하고 남양주 왕숙으로 9호선이 연장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남은 곳은 김포 한강, 인천 검단, 인천 계양, 부천 대장, 하남 교산 신도시입니다.
저는 이 신도시를 모두 관통하는 노선으로 GTX-D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신도시는 항상 교통 대책과 함께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GTX-D가 실제로 개통될 날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GTX-A,B,C도 개통된 곳이 없죠?
GTX 역사를 살펴보면 경기도는 10년도 전인 2009년 4월 gtx 3개 노선 건설 계획안 마련하여 국토부에 제안했습니다. 2012년 착공, 2016년 개통 목표로요.
이에 2011년 국토해양부는 GTX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것을 결정하였고 2012년 말 착공, 2017년말 완공 목표로 하였습니다.
2021년 현재 세 노선 중 유일하게 착공한 곳은 gtx-a 뿐입니다. 2023년 말 개통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다음 진행이 빠른 곳은 GTX-C입니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작년 12월 기본계획을 고시하였습니다.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협약 체결.
내년 말 착공, 2026년 개통 목표합니다.
하지만 추가역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지역에서 GTX-C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욱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GTX-B는 더 심각합니다.
2019년 9월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였고
올해 말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고시 계획으로 2027년 개통 목표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성이 낮고 이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추가역을 신설하고자 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TX의 G자만 나와도 집값이 요동치는 지금은 유동성장입니다.
GTX-A 창릉역 신설이 발표되자 원흥지구 등 고양 일대는 2억이 넘게 급등을 하였구요
GTX-C 회차 소식에 상록수역 인근도 난리가 났었습니다.

수도권은 이번 상승장에 GTX 호재가 있는 곳이 없는 곳에 비해 많은 상승을 하였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할 곳을 고를 때 교통호재가 없는 곳보다는 있는 곳이 좋겠죠?
교통호재 발표 이후 급등하는 곳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지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GTX-D라는 큰 교통호재가 생길지도 모르는 곳을 잘 판단하여 미리 선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GTX-D 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투자한 곳 또한 후보 지역에 들어가있는데요
매일 물 떠놓고 기도하면서 GTX-D 소식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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