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3기 신도시가 추가 지정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고 그에 따른 수혜지역이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4 대책 중 공공택지 신규지정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후 20일만에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으로 공공택지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광명시흥지구입니다.

광명시흥지구의 개발구상안입니다.
6번째 3기 신도시로 서남권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고 하는데요
광명시흥지구는 10년 전 지구지정이 됐다가 주민 반발과 시장침체로 무산된 역사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들의 영상도 많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광명시흥지구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2년간 지정한다고 합니다.
계획은 2022년 지구 지정, 23년 사전 청약, 25년 분양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신도시 발표 하루만에 광명시흥 인접 아파트 호가 3천이 올랐다고 합니다.
하안동 재건축은 더 미뤄질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구요
집값이 하락한다는 의견과 장기적으로 보면 호재라는 의견으로 갈린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전청약 도전을 위해 실거주 요건을 채우려는 사람들로 전세대란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구요
교통망 호재로 금관구의 매수문의가 늘었다는 등 부동산 뉴스는 광명시흥지구 지정 이후 반응들로 뜨겁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광명시흥지구 지정으로 인해 수혜지역이 어딜까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2,3기 신도시의 입지 현황입니다.
3기 신도시의 면적과 계획 호수를 보면 광명시흥이 가장 크죠?
모든 신도시 통틀어 역대 6번째 대규모 신도시라고 합니다.
지난번 대부분의 신도시는 교통 계획 함께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광명시흥지구 교통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대부분은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직접적으로 광명시흥지구에 생기는 교통망은 남북 도시철도와 제2경인선입니다.
남북 도시철도는 아직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고
제2경인선은 이미 진행되는 사업이다보니 제2경인선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예타 중인 제2경인선이 확성될 시 역사를 설치하고 환승센터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여기 역 위치도 나와있네요

더 간단한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 계획이 완성되면 여의도 20분, 서울역 25분, 강남역 45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제2경인선을 재빨리 추진해야겠죠?

유동성장인 지금, 교통호재는 부동산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이런 현상을 자주 목격했죠
사례를 살펴보자면 작년 12월 9호선 왕숙지구 연장 발표가 나옵니다.
기존에 9호선이 하남미사까지 연장된다는 계획을 넘어 왕숙지구까지 포함이 되었는데요
이는 하남미사 연장 계획에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더불어 다산신도시까지 영향을 주었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있죠
이를 살펴보면 신도시를 위한 교통 계획 발표에 따라 수혜지역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2경인선의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 청학역(수인선)에서 신연수역(인천1호선), 서창2지구, 시흥 신천역(서해선)을 거쳐 광명 노온사 차량기지까지 연결하는 연장 18.5km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후 노온사 차량기지에서 노량진까지 연결됩니다.
총 35.2km로 사업비 1조1446억원입니다.
올해 예타 통과한다는 가정 하에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2경인선은 19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기사였죠
구로차량기지 부지를 광명으로 이전하려던 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예타가 보류되었는데요
구로차량기지 타당성 재조사를 이르면 6월, 늦으면 9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광명시흥지구가 발표되면서 제2경인선을 서둘러 추친해야하는 당위성이 생겼습니다.

기존 제2경인선 노선에 추가하여 옥길, 은계지구도 포함이 되었는데요
기사 내용에 따르면 지자체 자체 조사 결과 사업성 확보하였고
국토부 관계자는 2개 역을 포함해 예타 진행해달라고 의견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2경인선을 따라서 역 주변의 대장아파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추가역인 부천 옥길지구입니다.
지하철역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이쯤에 들어온다고 예상하시더라구요.
대장아파트는 2017년식 1420세대 옥길호반베르디움입니다.
스타필드가 바로 앞에 있고 초중고의 위치입니다.
현재 네이버 호가 평균 매매 8.9억 전세 5.5억입니다.
꾸준히 가격은 올랐고 요 근래 들어 인천2호선 호재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옥길지구는 버스를 타고 1호선, 7호선을 이용하기에 좋고 버스 배차간격도 짧습니다.
광명과 서울 바로 옆에 있어 가격 지리적 이점도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옥길센트리뷰도 괜찮아보였습니다.
앞으로 도서관이 들어올 예정이고 상권도 가까우며 초등학교, 공원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세 5억 정도에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또 다른 추가역이 있는 시흥 은계지구입니다.
요 근래 며칠동안 호갱노노 상위권에 올라와있던 2018년식 1090세대 은계한양수자인인데요
초등학교가 가까이에있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도보 이용 가능합니다.
상권의 위치구요
현재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있어서 저렴한 매물은 거의 빠지고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렴한 물건이 7.5억이고 전세는 4.5억에 맞출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네이버 매물 호가 평균은 매매 8억 전세 5억입니다.
역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할 브리즈힐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LH에서 지은 건물이긴 하지만 위치가 워낙 좋고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서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중입니다.

현재 서해선이 지나는 신천역입니다.
만약 인천2호선 연장까지 이루어진다면 트리플역세권이 되는 곳입니다.
이 곳의 대장아파트는 2003세대 2020년식 주상복합 시흥센트럴푸르지오입니다.
학교의 위치고 주변에 롯데마트, 상권이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상권은 먹자골목 형식으로 되어있었고 무엇보다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86800 실거래까지 찍혀있고 전세는 5억 정도 선에서 나간다고 합니다.
현재 호가 매매 8.69억 전세 5.5억입니다.

인천 서창지구입니다.
역은 이쯤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서창지구에서는 이편한세상, 센트럴푸르지오, 호반베르디움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호가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835세대 2017년식 이편한세상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위치구요 초등학교는 중학교 옆으로 있는 공원 길을 따라서 가면 된다고 합니다.
이 곳에 상권도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가끔 서창지구 내 스타벅스에 가곤 했었는데요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신도시라 살기 좋은데 교통이 불편했던 서창지구는 교통이 발달되면 더욱 좋아지겠네요.
요 근래 광명시흥지구 발표 후 호가가 높아져서 매수 문의는 있으나 쉽게 매매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호가 평균이 매매는 7억, 전세는 4.7억입니다. 은계지구보다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인천 논현동에 들어오는 신논현역은 이쯤 생길 것 같다고 합니다.
원래 논현동의 대장은 따로 있지만 오늘은 신논현역 주변에서 호갱노노 기준 평당가가 가장 높은
985세대 2007년식 논현냇마을신영지웰을 보겠습니다.
주변에 학교가 굉장히 많고 가까운 곳에 학원가도 형성되어있습니다.
논현역 아래쪽으로는 홈플러스 틍 상권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논현동은 대부분 2010년 전후로 만들어진 곳이라 다른 신규택지지구들보다 가격이 저렴하였습니다.
한 달 전부터 매물이 소진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매물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월판선 급행역을 인천논현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서를 얼마 전에 전달하면서 이 또한 호재가 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모든 교통이 갖춰진다면 신영지웰 트리플역세권이 됩니다.
현재 호가 매매 5.3억 전세 매물은 없고 마지막 실거래가 4.2억입니다.

인천 연수동입니다.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신연수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역 바로 앞에 있는 640세대 1993년식 연수대림1차입니다. 초중고의 위치구요.
재건축 가능성이 있고 대림 640세대 경남 620세대 합 1260세대 한 필지로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지지분 26평 용적률 109%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60%로 하면 일반분양 1400세대 이상이 됩니다.
조합원, 일반 분양 합하면 2600세대 이상 건축 가능하고 조합원 이익도 충분해 사업성이 있습니다.
현재 매물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여기는 작년 초부터 꾸준히 올라 규제지역이 되고도 계속 거래가 됐다고 합니다.
제2경인선 이슈로 찾는 사람들은 있지만 매물이 없어서 거래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평균 호가는 매매 4억 전세 2.4억입니다.

물론 교통호재 하나만 보고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안됩니다.
얼마 전 기사를 보면 광명시는 차량기지 이전 원안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다시한번 표명합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구요.
하지만
이번 광명시흥지구 발표가 제2경인선에 추진력을 준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아파트는 대부분 이미 호재가 가격에 반영이 되었지만 그 주변에 아직 가격이 움직이지 않은 곳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내가 고려하는 지역 중에서 제2경인선 호재가 있는 곳이 있다면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현재 교통이 열악하여 고생하고계신 실거주자분들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부동산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동구 정비사업 현황 (0) | 2021.07.31 |
---|---|
7호선 청라 연장 올해 말 착공 (0) | 2021.02.21 |
GTX-D 놓고 “우리 집 쪽 지나야” 지역별 동상이몽 (0) | 2021.02.19 |
경기도 서북권 대장아파트 시세 및 비교 (0) | 2021.02.17 |
[2·4대책]“재초환 미부과” 제안에도…주민·조합은 ‘글쎄’ / 아닌데? 문의 많이 들어오는데? (0) | 2021.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