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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억' 소리에···매매계약서 찢는 집주인
[서울경제] #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갑자기 2,000만원을 올려주지 않으면 배액을 배상하더라도 거래를 파기하겠다고 연락해 스트레스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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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 사례1.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공인중개사 A, 집주인이 갑자기 2,000만원을 올려주지 않으면 배상하더라도 거래를 파이하겠다고 연락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 8월 말 계약 이후 이제 이사 날짜가 임박했는데 매수인은 어떡하냐며 펄쩍 뛰고, 매도인은 이 가격에 못 판다고 버티는 상황.
- 사례2. 김포 감정동 기존에 계약한 금액보다 5,000만원 증액을 집주인이 요구하자 매수인이 4,000만원까지는 응했지만 1,000만원을 둘러싸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이사 5일 전 계약 파기. 집주인은 계약금의 2배 물어주고 매수인 측은 기존에 살던 집을 비우기로 확정한 터라 오갈곳 없음.
- 원인: 김포 집값 상승. 9월부터 본격적인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음. 6.17 대책 이후 조정지역으로 묶이지 않아 반짝 주목받았던 6월~7월보다 오히려 9월 이후의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지금 김포가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로 내집 마련을 할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음.
<기사에 나온 주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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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센트럴 자이(2017) 3481세대
현재 호가 4.9억~7.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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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쌍용 예가(2011) 1474세대
현재 호가 4.2억~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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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래동 반도유보라 4차
전용 78 지난달 4억6000~4억7000원 -> 이달 5억 7000만원 거래됨.
현재 호가 5억~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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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 한강힐스테이트
전용 84 8월 3억~3억2000만원 -> 현재 호가 4억 원 이상
현재 호가 3.5억~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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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 반도유보라3차
8월 매매거래 5건 -> 9월 10건 -> 10월 보름만에 13건
현재 호가 5억~7.1억
<김포시 현황>
먼저 9월 경기도의 시,군,구 중 거래량이 많은 순서를 살펴보았다.
김포시의 거래량이 1526(298.0%)라고 되어있는데 9월 동안 1526건의 매매 거래가 있었고 10년 월평균거래량 대비 298%의 거래가 있었다는 뜻이다.
그 다음 월평균 대비 거래 비율이 높았던 곳은 파주시, 용인시 처인구, 양평군, 광주시, 포천시 등이다.
용인시 처인구를 빼고는 평소 경기도 내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 아니고 아직 많이 오르지 못한 곳 위주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됐음이 보인다.
특히나 1,2위를 하고 있는 곳은 비조정지역인 김포시와 파주시이다.
거래가 활발한 김포시의 매매증감과 전세증감은 어떨까?
매매증감률은 6.17대책 이후인 6월 22일부터 노란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가장 최근에 나온 값은 0.65로 높은 매매 증가율을 보여준다.
전세증감률은 8월 24일부터 높아졌다.
6.17대책의 풍선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매매증가가 먼저 일어난 후 전세 증가가 일어난 것으로 보면 매매값이 증가함에 따라 전세값이 가격을 맞추기 위해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김포시 내에서 현재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곳은 어딜까
구래동, 장기동, 고촌읍은 매매강도와 전세강도 모두 높았고 걸포동, 운양동, 풍무동은 매매강도가 높은 편이다.
동별 평당가격과 위치를 함께 보면 매매강도와 전세강도가 모두 높았던 고촌읍은 평당 1395만원으로 김포 내에서 높은 평단가를 유지하고 있었고 위치는 서울에서 가장 높다.
다음은 걸포동 - 구래동 - 운양동 순서로 평단가가 높다.
다양한 곳에서 김포가 보였다.
먼저 매물증감을 보면 경기도 내에서 7.10대책 이후 가장 많이 매물이 줄어든 시군구 중 1위는 김포시였다.
그만큼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매도가 된 것이다.
외지인투자 증가지역을 전국적으로 봐도 김포가 거래량이 증가하였다.
전체 5,723건 중 43.5%가 외지인이 매매거래를 한 것인데, 이는 투자 수요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기사에 나온 것 처럼 내집 마련을 하고 싶은 실수요자도 김포를 매매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갭투자 증가지역을 보았다.
일단 전국적으로 3개월 내 가장 많이 증가한 곳 3위로 김포시가 있었다.
월별 거래현황으로 자세히 보니 20년 6,7월에 전체 거래 중 갭투자 비율이 7%로 높아졌었다.
하지만 8,9월에는 1~2%로 낮아진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은 월평균보다 많이 거래가 되었으니 이는 투자자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김포시를 매매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김포시는 거래량이 많고 투자자 뿐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매매를 하고 있다.
6.17대책으로 조정지역을 비켜갔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진입했으며 지금은 실수요자들도 매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매가격 뿐만 아니라 전세가격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김포는 조정지역이 될 지 모른다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섣불리 들어가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대출이 다른 곳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당장 들어가서 살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6.17대책이 나오고 김포가 난리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 때 들어가는 투자자는 바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니었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지금처럼 실수요자들이 진입할 때 빠져 나오면 되는 것이었다.
물론 위험하긴 하지만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역시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나처럼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정부가 조금씩 조정지역으로 묶으면서 토끼몰이를 하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꾸준히 공부하여 정부의 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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