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렇게 쉬웠어? - 부룡

 

세 달 전,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책이 굉장히 쉽게 잘 읽힌다'

'부룡님이 가치투자반에서 해주신 말씀들이 잘 정리되어 있구나' 정도로 느꼈다.

 

하지만 이번에 과제로 책을 다시 읽으며 정리를 해보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지금 시장 상황과 매치가 되면서 다르게 이해되는 것들이 있었다.

 

이 책은 총 4단계로 부동산 투자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단계는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초로 부동산을 싸게 사는 방법, 시세 확인 방법,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 설명을 한다.

2단계는 쉬운 것부터 투자하라는 것으로 계약 시 유의점, 중요 입지, 저평가 부동산 찾는 방법을 설명한다.

3단계는 신도시, 미분양 아파트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4단계는 부동산 사이클에 대해 설명하고 사이클마다 필요한 투자 방법, 매도 방법을 설명한다.

 

 

다음은 책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빨간색은 중요 내용이나 새로 알게된 점, 파란색은 의문이 있는 점이다.)

 

 

 

 

 

 

 

 

 

 

 

 

 

 

 

내가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간은 4단계이다.

부동산 사이클을 희미하게 알고 있었는데 그림과 함께 각 단계에 따른 상황이 제시되어 있어 이해하기 편했다.

또한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매치하며 읽어내려갔다.

 

 

 

 

지금은 어떤 사이클일까?

 

책에서는 2016~2017년이 회복기에서 호황기로 넘어온 시기라고 하였다.

 

다음은 2011년 이후 경기도 매매지수 그래프이다.

 

 

 

그래프와 책의 내용을 살펴 미루어 짐작해보면 지금은 급등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급등기는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투자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지금이 딱 그렇지 않은가?

또한 이미 A급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상당히 많이 올라 있어 저평가된 지역을 찾으려고 한다고 되어있다. 요 근래 '풍선효과'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곳곳이 오른 것이 이와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에 맞게 투자 방법을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움직이는 것이다. "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이 급등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는 너무 궁금하다ㅠㅠ

급등기가 끝나기 전에 나는 빠져나와야 하니까 말이다.

 

 

침체기로 가는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1.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과 가격적인 부담이 생겨 더이상 수요가 없을 때

2. 공급이 많을 때

3. 내,외부적인 경제 충격이 있을 때

4. 금리가 올랐을 때

(?)

 

1.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과 가격적인 부담이 생겨 더이상 수요가 없을 때

이건 어떻게 가늠할 지 잘 모르겠다.

 

2. 공급이 많을 때

한동안 공급은 부족할 예정이다. 엄청난 물량은 3기 신도시가 나올때 쯤이 아닐까 생각한다.

 

 

3. 내,외부적인 경제 충격이 있을 때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가 올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엄청난 돈을 풀었는데..

 

4. 금리가 올랐을 때

3번과 마찬가지인 이유로 금리는 한동안 올리지 못하지 않을까?

 

 

 

 

 

 

 

사실 잘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가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에 맞게 투자 방법을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움직이는 것이다. "

 

 

 

 

 

지금 시장이 급등기라면 이미 나는 갭 메우기를 예상하여 외곽 지역에 투자를 해놨어야 했고 수익이 나면 얼른 빠져나와야 한다.

 

침체기에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현금흐름을 만들고

침체기 후반에는 전세 갭 투자, 분양권 투자를 준비하고 시행하고 있어야 하며

회복기에는 갭 투자 물건과 분양권 투자 물건을 정리하며 A급지를 사야 하고

호황기에는 정부의 규제를 피해 다주택에서 똘똘한 한채로 갈아타거나 투자금이 없다면 외곽지에 투자

급등기에는 나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수익을 봐야한다.

 

 

 

이제부터 중요한건 적정한 때 적정한 투자를 하기 위한 나의 준비일 것이다.

 

지금이 어떤 사이클인가?

지금 정부의 정책은 어떤 것인가?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늘 스스로 질문하며 공부하고 투자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겠다.

앞으로도 이 부동산 사이클은 계속되니까.

 

 

(아, 투자금도 열심히 모으고......)

 

 

 

 

 

 

"어떤 시기에도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수익을 내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꾸준함'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결실은 반드시 울창한 숲을 이뤄 당신에게 보답할 것이다" -에필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