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별 대장 아파트와 그 평단가를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수도권에서 산 지 5년밖에 안되었고, 서울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친구 만나러 놀러가는 정도..?
그래서 서울에 25개 구가 있었는지, 그 구의 이름은 무엇인지, 위치는 무엇인지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구 내에서 가격이 비싼 아파트를 지도와 함께 보면서 왜 이 아파트가 비쌀까 생각하며 입지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구 내에서 1,2,3위 아파트들끼리 모여있었습니다.
한강변, 재개발 지역, 학원가, 일자리 등 구별로 다양한 이유들로 대장 아파트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서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 아파트가 대장 아파트가 맞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제가 오늘 해본 것으로 나름(?)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대장아파트라고 생각되는 것의 이름과 평단가를 적어보았습니다.
위치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다른 지 알고싶어 색깔로 표시해 보았는데요,
한강을 중심으로 보라색, 빨간색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분포되어있습니다.
한강에서 멀어질수록 주황색, 연두색으로 색이 연해지고 있구요.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비교를 해보면 9호선, 7호선, 2호선 등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곳들이 평단가가 높다는 특징도 있었습니다.
(종로구는 일자리 많은 원도심의 위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대장아파트를 찾기 위해 호기롭게 부동산지인, 호갱노노, 아실, 부동산랭킹, KB리브온 시세까지 비교해보면서 제일 위에 있는 순위 아파트 3개를 뽑으며 시작했으나... 너무 오래걸려서ㅠㅠ 위 사이트의 교집합과 제일 잘 맞았던 호갱노노를 중심으로 봤습니다. 분양권 시세는 잘 반영이 안되어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호갱노노에서 300세대 이상, 연식은 상관없이, 평형은 대체적으로 30평대로 했습니다.
대장아파트는 앞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3개씩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부동산지인 평균평단가를 살펴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성동구 이하 순서였습니다.
하지만 호갱노노에서 찾은 대장 아파트 평단가 순서는 서초구-강남구-용산구-성동구-송파구로 순서가 달랐습니다.
눈에 띄었던 것은 재건축 아파트들의 시세였습니다.
심지어 신축보다 더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며 재건축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구도 있었습니다.
이렇다 할 신축도 없고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도 없는..
'이런 아파트가 대장이라고?'라며 살 수도 없는 아파트 걱정을 해줬습니다. 하하;;;
평단가의 차이를 한눈에 보기 위해 막대그래프로 나타내보았습니다.
서초구가 정말 압도적이네요.
대장 아파트 평단가가 6500 이상인 곳입니다.
강남구, 용산구, 성동구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면 송파구가 저평가인가요?
다음은 대장 아파트 평단가가 5000 이상 6500 미만인 곳입니다.
이들 중에는 양천구가 독보적입니다. 마곡단지의 위력일까요?
그에 비해 가까이 있는 영등포구, 마포구는 많이 낮아 보이네요.
대장 아파트 평단가가 4000 이상 5000 미만인 곳입니다.
서대문구와 중구가 함께 움직입니다. 그 옆에 종로구도 함께 움직일 것 같네요.
강서구는 양천구 옆에 있는 곳인데 그에 비해 많이 저렴해 보입니다.
이번엔 대장 아파트 평단가가 4000미만인 곳입니다.
다들 도토리 키재기처럼 비슷비슷한데요
강북구와 도봉구가 저렴하네요.
도봉구는 창동 주변이 발달이 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시세가 달라지겠죠?
다음에는 대장 아파트를 구 지도에 표시해보고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야겠습니다.
또한 재건축 단지들도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네요.
잘 모르던 서울을 대장 아파트 찾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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